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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엔 골프를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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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보니, 23년에는 골프를 하지 못했다. 22년 연말에 모친을 병원으로 모시고 돌아가시기까지 10개월이 고통스러워서 골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골프채를 잡고 깨달았다. 다 잊어버렸다는 것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해야 할세.  6개월 간의 인텐시브 연습이 몸에 배지 않았다는 뜻이다. 선배들의 말로는, 골프라는 것은 30년을 쳐도 안 맞을 때는 절대로 안 맞는다... 그래도 기초를 잊지는 않겠지. 그런데 그것을 잊은 것이다.  선배들은 그렇게 말했지만, 정말 골프에 미쳐서mad 미친reach 사람들은 실력이 일정했다. 나는 그토록 열렬히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어쩔까?

골프 일기 97일차: 100일 간의 레슨 장정을 마치다 20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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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슨 기간은 3개월이지만 중간에 강사의 여름 휴가를 보상하자면 오늘까지 97일 간의 레슨이었다. 100일 간의 긴 장정이었다고 기록을 하자.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적어도 6개월 아니면 1년의 레슨을 권유 받았지만 일단 중단했다. 손가락의 통증(아니 불편함)으로 인하여 클럽을 제대로 쥘 수 없으니 다른 클럽을 위한 자세 연습을 할 수가 없다.  3개월 간 자세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면서 아이언 7번 만 치게 했다. 이해한다. 그래서 3개월을 마칠 즈음엔 아이언 7번이 완성되지 않아도 좋으니 드라이버 샷을 위한 grip address와 스윙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고 마지막 며칠은 드라이버를 쳤다.  레슨은 일단락을 하고, 연습장에서 홀로 독학을 하기로 한다. 아이언 7번/드라이버/샌드 웨지/퍼트 일단 4개의 클럽은 잘하거나 못하거나 하는 방법은 안다. 연습과 동영상으로 연구하고 연습하기로 한다.  고 모씨와 임 모씨 두 골프의 기초 레슨 동영상을 중심으로 실천해 보고, 레슨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 되면 그 때 레슨을 재개하기로 한다.  [문득] 연습장의 레슨 강사와 나의 관계는 코치와 선수와의 관계가 아니다. 기한 내에 선수의 기량을 끌어내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가르치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따라오면 진도를 빼주고 미숙하면 끝없이 긴 시간 끌고 갈 수 있다. 3개월 과정 혹은 6개월 과정 등의 제한된 시간이 없는 레슨의 단점이 있다. 기한을 정해두면 일단 전체를 배우고 연습량에 따라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 방식은 1년이 지나도 못 배울 수 있는 방식이다.  기한이 없는 레슨을 사양한다. 다른 방식을 찾아보겠다. 성실히 하지 말고 꾸준히 하라고 했다. (사진은 pixabay)  

골프 일기 59일차: 왼손과 오른손은 협조하라. 20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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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고치면 하나가 무너지고, 또 하나를 고치면 또 하나가 관심에서 멀어진다. 테이크 백에서 클럽 헤드가 먼저 출두를 하는 것은 첫 주에 배우는 일이다. 그게 되어야 하프 스윙으로 간다. 지금 백 스윙을 하는 마당에 헤드보다 손목이 먼저 뛰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을 받는다. 내 몸은 왜 퇴행을 하고 있나? 헤드보다 손목이 먼저 나가니 모든 정렬이 흩어지고 급기야 마무리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 골프는 대칭 운동 비슷해서 오른 쪽에 만들어지는 자세가 바르면 왼쪽 자세는 저절로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이점이 없었다. 헤드가 먼저 나가는 것이라고 이론은 알고 있어도 깜빡하면 손목부터 나가는 것이다. 그 말인 즉, 아직 연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생각하지 않고 쳐도 기본 자세는 저절로 나올 때 비로소 기본 자세 완성이기 때문이다. 지적은 여러 차례 받았고 신경 써서 교정은 했지만 체화 되지 않았다는 것은 본인도 알고 있었다. 감이 잡히지 않았다. 신경 쓰면 되는데, 그 신경 쓸 때조차 확신이 서지 않았다. 오늘에야 감을 잡았다. 왼손 주도로 하면 정확한 헤드의 궤도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감도 잡았다. 오른 손목이 주도하게 하면 두 달 간의 엉터리 연습의 결과로 금방 틀린 자세로 돌아간다는 것도 알았다. 당분간 왼손 주도로 연습을 해야겠다.  왼손 주도의 연습에서는 클럽 헤드가 정확하게 공을 때리고 비 거리도 안정적이다. 힘들지 않아도 제법 나간다. 평균은 될 만큼. 오른 손목 주도로 해보면 어디선가 헤드가 중심을 잃는 것을 알았다.공도 제대로 못 친다. 왼손 주도로 당분간 연습하면서 완전 안정된 자세가 되면 오른 손목에게 기회를 줘 보아야겠다. 100미터가 나가는 것으로 보아 일단 힘은 있다는 것이고, 제대로 자세만 안정되면 기본 평균 거리에는 근접하겠다. 강사는 왼손이 주도해도 된다고 했지만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이 주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불현듯 떠오른다. 팔 씨름에서 왼손이 나는 힘이 더 세었다. 오른손은 지구력이...

골프 일기 53일차: 통증 강도와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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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을 배우기 시작하고 연습 해 온 지가 53일 째 이다. 연습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여자 분은 오른쪽 옆구리 중심으로 앞뒤로 통증이 있다고 했다. 나는 왼 손가락 마디마다 통증이 있다. 클럽을 쥘 때 너무 세게 쥐어서 그렇지 않을까 했다. 공휴일 연습을 해 보았다. 기본인 아이언 7번 동작의 레슨을 나름 마친 듯하여, 이제 100미터를 향하여 세게 쳐 볼까 하였더니, 나도 옆 구리에 살짝 통증이 온다. 평생 벌로 사용하지 않았던 동작 들을 하니 근육이 아프지 않을 수는 없겠다 하는 생각이다.  놀란 근육이 큰 탈은 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다 만 일단 통증은 느껴진다. 그렇다면 50일 동안 손가락 마디 외에 통증이 없었다는 것은 제대로 근육을 쓰지 않았다는 것인가? 이제 제대로 된 자세로 치기 시작했다는 뜻인가? 그동안은 용만 썼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건가? 설마 나름 운동을 해와서 근육통이 적었다는 것일까? 100미터를 향하여 좋은 자세로 연습을 더 해보자. 답이 나올 것이다. 살짝 아프지만 큰 통증 없이 100 미터까지 공을 날릴 수 있을 지 혹은 큰 통증을 유발하며 그렇게 될 지. 통증은 극심한데 100미터도 못 가는 슬픈 일은 없었으면 하는데....사실 그게 확률로도 이론적으로도 진행 방향이 아닌가 싶다.  힘을 잘 빼자. 원심력과 중력을 잘 이용하자. 그렇게 힘들게 하는 자세가 기본 자세로 만들어져 있을 리가 없다. 애초에. 힘을 뺄 수 있을 지 한 번 보자. 통증이  덜 생기면서 잘 치는 법을 알아보자. 힘 조절 아닐까? 친구가 최근에 갔다는 골프장인데 시원하니 좋다. 이 풍광을 나도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연습장을 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