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엔 골프를 못했구나

이미지
기록을 보니, 23년에는 골프를 하지 못했다. 22년 연말에 모친을 병원으로 모시고 돌아가시기까지 10개월이 고통스러워서 골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골프채를 잡고 깨달았다. 다 잊어버렸다는 것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해야 할세.  6개월 간의 인텐시브 연습이 몸에 배지 않았다는 뜻이다. 선배들의 말로는, 골프라는 것은 30년을 쳐도 안 맞을 때는 절대로 안 맞는다... 그래도 기초를 잊지는 않겠지. 그런데 그것을 잊은 것이다.  선배들은 그렇게 말했지만, 정말 골프에 미쳐서mad 미친reach 사람들은 실력이 일정했다. 나는 그토록 열렬히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어쩔까?

골프 일기 25일차: 오늘은 제가 가르쳐 볼게요 (최고의 배움은 가르치는 것으로부터)

 

배움과 가르침은 동전의 양면일까. 하나는 다른 것의 결과물일까. 


레슨 강사가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공휴일까지 넣어보자면 2주 강습 후 10 일간 레슨이 없었다.  초보는 혼자 나쁜 자세를 연습하여 더 나빠질 수 있게 권하지 않지만, 동영상으로 확인한 후에 강사가 가르쳐 준 대로 하고 있지 않은 나의 자세를 스스로 교정하는 작업을 10일 간 했다. 



오늘 강사를 보는 순간 뜬금없이.

오늘은 제가 가르쳐 볼게요. 


의문을 가졌던 정확한 address를 위한 거리 및 자세, 하프 스윙 시의 무게 중심과 중심의 이동, 다리의 각도 등등을 스스로 설명을 한다. 강사가 다시 정리를 해주고 자세를 잡아준다. 


나의 10일 간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가르친다는 것은 배움의 완성이다. 배운 것을 가르침으로서 나의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역시 강사는 강사이고 나는 역시 초보이다. 


하프 스윙을 더 깊게 하는 것으로 오늘의 연습을 마친다.